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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재분과

재료·소재분과 : 2017년 제1회 학술세미나 및 분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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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017-03-18 /   조회8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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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재분과 : 2017년 제1회 학술세미나 및 분과회의 재료·소재분과(분과위원장 남수우)는 3월 9일(목) 10월 11일 11:00∼13:30에 안국시니어과협 회관(수서타워 1912호)에서 분과회의 및 이홍림 박사 초청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충희 회장을 비롯한 8명(수학·물리·천문분과의 이충희, 재료·소재분과의 남수우, 이동녕, 이원식, 김용환, 이홍림, 허원도, 화학·화공·섬유분과의 전용구)이 참석하여 시니어과협과 재료·소재분과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학술세미나 주제는 “세라믹 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일간의 역사와 미래“로서 신라, 백제, 이조시대(임진왜란)에 도자기(세라믹스) 제조기술을 일본에 전수하여 일본 문화를 발전시켰는데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의 침략을 받게되고 일본은 세라믹스기술로 인하여 엄청난 부와 힘을 갖게되었다는 역사와 세라믹스 기술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니어과협 2017년 제1회 재료·소재분과회의

일시 : 2017년 3월 9일(목) 11:00∼13 :30 장소 : 한국신어과협 회관(수서타워 1912호)

 

                                                                      <초청강연 초록>

세라믹 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일간의 역사와 미래 이홍림,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재료소재분과 B.C. 27년에 신라가 당시 최첨단 기술이던 세라믹스(도자기) 제조 기술을 일본에 전하고, 그 후 4세기 무렵에는 백제의 왕인(王仁) 박사가 일본에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 및 세라미스트(도자기 제조기술자), 야공(冶工, 대장일 기술자), 제기(祭器) 기술자 등 모든 분야의 우리나라 기술자들을 모아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에 문물을 전파하고, 일본을 깨우쳐주어 일본 문화의 시조로 존경받고 있다. 한국은 무(武)보다 문(文)을 숭상하면서 인문학 등 문화발전에 힘쓰면서 인간 내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본은 문(文)보다 무(武)를 숭상하여 무사들을 길러내면서, 외적인 침략전쟁에 몰두하여, 일본 국내적으로는 전국시대를 통하여 무사들이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고 한반도 주변을 침략·약탈하였다. 마침내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 전국을 통일하고, 그 여세를 몰아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한국(조선)을 침략하여 당시 세라믹스(도자기) 기술자들을 모두 연행하여, 당시 최첨단의 세라믹 기술을 통째로 전수받고, 일본 세라믹스(도자기)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된다. 이렇게 하여 그 당시까지 한국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 일본의 세라믹스 제조 기술은 마침내 한국을 앞지르게 되었다. 당시 국부(國富, 나라의 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최첨단의 기술은 바로 세라믹스 제조 기술이었던 것이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바깥세상으로 눈을 돌려, 유럽과 교역하여, 유럽의 세라믹스(도자기) 시장을 석권하고, 엄청난 국부(國富, 경제적 성과)를 달성한다. 이때 이루어낸 국부와 국력을 바탕으로 하여, 그 후에 이루어지는 메이지유신(明治維新)과 근대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메이지유신으로 근대화한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제국주의와 침략주의로 나아가 한국(조선)을 침략하고, 혹독한 식민통치를 하게 되며, 이어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은 엄청난 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결국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말지만, 그 후에도 꾸준히 세라믹 기술을 키워서, 이를 바탕으로 하는 우주개발, 첨단의 무기제조 기술 등 모든 분야의 과학기술에서 세계를 앞서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세라믹 기술이 우위인 쪽이 상대방을 지배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한국의 세라믹 기술이 일본에 앞섰고, 국력도 앞섰다. 그러나 그 이후 세라믹 기술이 역전되면서 일본이 국력에서 앞서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를 극복하는 길은 무엇인가?

 

<연사약력> 이홍림 htm@yonsei.ac.kr

o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석사)

o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박사)

o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명예교수

o 한국세라믹학회장,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코리아세라믹신성장포럼 공동대표